


2026년 4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Grow with Braze Seoul이 성황리에 개최됐어요.
이날 브레이즈는 한국 기업 고객에게 글로벌 CRM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환경에 맞는 운영 기반과 메시지 채널 지원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어요.
그 중심에는 중요한 두 가지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브레이즈의 서울 데이터센터 출범과 카카오톡 채널 도입이에요. 글로벌 CRM 플랫폼의 확장성만으로는 부족하고, 데이터 운영 안정성과 로컬 채널 지원을 함께 봐야 하는 조직이라면 눈여겨 볼 이야기죠. 앰플리튜드 역시 Amplitude AI와 MCP를 선보이며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어요.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CRM 실행 환경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운영 자동화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도 함께 다뤄졌는데요.
이번 후기에서는 브레이즈의 주요 발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함께 소개된 앰플리튜드와 바비톡 세션이 어떤 실무적 시사점을 남겼는지도 정리해 드릴게요.
📌핵심 포인트

“성장이 있는 곳에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데이터센터 구축이 결정됐다.”
브레이즈 APAC 부사장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님이 최근 언론사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에요.
실제로 이번 Grow with Braze Seoul 2026에서 브레이즈는 서울데이터센터 출범을 핵심 발표로 전면에 내세웠어요.
니자미 님은 이날 발표에서 “한국은 전반적으로 기대 수준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며, 글로벌 CRM 플랫폼의 확장성만으로는 부족하고,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처리하는지, 국내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까지 답해야 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짚었어요.

브레이즈는 한국을 ‘고객 인게이지먼트 밀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표현했어요.
특히 샤히드 님은 "한국 사용자는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와 관계를 맺는 데도 익숙하죠. 그만큼 브랜드에 기대하는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겠어요"고 언급하였어요.
이런 시장에서 필요한 건 더 많은 메시지가 아니라, 고객과 1:1 수준의 정교한 인게이지먼트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예요. 실제로 브레이즈는 지난해 AI Decision Studio를 출시했는데요. 강화 학습 기반으로 고객별 반응을 더 정교하게 예측하고,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설계하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어요.
샤히드 님 발표를 따라가 보면, 더 높은 수준의 고객 인게이지먼트는 기능만으로 완성되지 않아요.
이를 실제 운영으로 연결하려면 고객 데이터를 더 안정적으로 다루고, 로컬 환경 안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함께 필요하죠. 서울 데이터센터 발표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이런 흐름에서 서울 데이터센터 출범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으로 보지 않아요.
브레이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존 애쉬튼(John Ashton) 님은 “한국에서는 금융, 통신, 이커머스까지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가 확대되고 있고, 이런 환경에서는 로컬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고객 인게이지먼트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어요.
그동안 한국 기업은 로컬 운영 요건에 맞는 국내 솔루션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췄지만 로컬 데이터 저장 측면에서 한계가 있던 해외 플랫폼 사이에서 선택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브레이즈는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를 통해 그 간극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거예요.

특히 2026년 6월 가동 예정인 서울 데이터센터가 AWS 기반 인프라 위에 구축되는 것이 그 반증이에요.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이 고객 데이터를 국내 환경에서 관리하면서도, 브레이즈의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된 상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죠.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이 변화가 반가울 수밖에 없는데요. 보안, 법무, 컴플라이언스 검토를 함께 거쳐야 하는 조직일수록 고객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고 처리하는지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에요. 서울 데이터센터는 브레이즈의 자동화·개인화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데이터 운영은 국내 환경에 맞춰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서울 데이터센터가 한국 시장을 위한 운영 기반을 보여줬다면, 카카오톡 지원 발표는 그 기반 위에서 실제로 어떤 채널을 실행할 수 있는지 보여줘요.
한국 마케터에게 카카오톡은 사실상 필수 채널이에요. 대화는 물론 쇼핑, 게임, 결제까지 이어지는 생활 플랫폼에 가깝기 때문이죠.
실제로 Statista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보급률 97%, 약 4,9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가진 대표 메시징 채널이라고 해요.
카카오톡이 브레이즈 안의 공식 채널로 들어오면서, 이제 마케터는 카카오톡을 다른 CRM 채널처럼 메시지 설정부터 발송, 반응 추적, 후속 액션 설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어요.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변화가 생겼어요.
카카오톡 메시지를 외부에서 따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브레이즈 안에서 작성하고 검수한 뒤 발송까지 이어갈 수 있어요.
실시간 데이터와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별 다른 메시지나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어요.
메시지 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클릭한 고객과 클릭하지 않은 고객 등에게 서로 다른 다음 액션이나 도달을 설계할 수 있어요.
카카오톡을 푸시, 이메일, 다른 디지털 채널과 따로 운영하지 않고, 하나의 고객 인게이지먼트 흐름 안에서 통합 고객 경험을 설계할 수 있어요


이어진 브레이즈 Solutions Consultant 정기수 님 세션에서는 카카오톡 지원이 실제 CRM 운영안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브레이즈의 새로운 AI 기능도 함께 소개했어요.
정기수 님은 브레이즈 AI를 설명할 때 고객들이 흔히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하나는 “다 알아서 해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 손을 탄다”는 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브레이즈가 다 알아서 하면 마케팅 사고가 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였어요.
기수 님은 이 두 가지 우려에 대해 “브레이즈의 작동 방식으로 모두 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발표에서 소개된 내용은 크게 AI 기능과 카카오톡 운영 기능으로 나눠 볼 수 있어요.
AI 기능은 아래와 같이 소개됐어요.


BrazeAI Operator는 캠페인 생성, 점검, 퍼블리싱을 지원하는 기능이에요.


BrazeAI Agent Console™은 Canvas 와 같은 순서도 기반의 캠페인 시나리오 중간중간에 AI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이에요.



기존에는 브레이즈 웹훅 기능을 통해서만 카카오톡에 연동할 수 있었지만, 마케터가 기대하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어요.
이제 브레이즈 안에서 직접 카카오톡 메시지를 개인화하고, 반응 데이터를 다음 CRM 액션으로 연결할 수 있어요.
브레이즈가 CRM 실행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을 보여줬다면, 앰플리튜드 세션은 데이터 분석 업무가 어떤 방식으로 자동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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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은 앰플리튜드 Senior Solutions Engineer 정성화 님의 설명과, 바비톡 유지훈 Data Team Lead 님의 실제 운영 사례로 이어졌는데요.
핵심은 AI를 단순히 붙이는 것이 아니라, 분석 워크플로우 안에 어떻게 녹여내느냐에 있었어요.
정성화 님은 먼저 브레이즈와 앰플리튜드의 역할이 다르다고 설명했어요. 브레이즈가 CRM 캠페인 측면에 강점이 있다면, 앰플리튜드는 앱/웹 내 사용자 행동 분석 측면에 강점이 있어요. 브레이즈와 앰플리튜드 모두 특화된 영역과 함께 A/B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어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소개하며, LLM과 분석 솔루션을 연결하면 단순 조회를 넘어 조직 맞춤형 분석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 과정에서 외부 데이터셋과 연결하거나, 읽기 권한이 있는 툴에서 인사이트를 가져와 쓰기 권한이 있는 툴로 액션을 넘기거나, 여러 AI 모델을 실험적으로 연결하는 방식까지 소개됐어요.
정리하면, 앰플리튜드를 사용하는 조직은 데이터와 툴을 연결해 분석부터 실행까지 확장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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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바비톡 Data Team Leader 유지훈 님 발표는 그 프레임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사례였어요.
바비톡은 데일리·주간·월간 지표 리뷰에 많은 시간이 들고, 슬랙 공유만으로는 맥락 전달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분석 자동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어요.
처음에는 MCP만으로 분석 자동화를 시도했지만, 도메인 이해가 부족해 결과 품질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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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mplitude 차트와 대시보드를 클로드에 함께 참고할 수 있도록 맥락을 보강하자 품질이 크게 개선됐고, 프롬프트를 다듬고 자동화 환경을 정비하면서 분석가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리뷰 자동화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어요.
즉 바비톡 사례는 AI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분석에 필요한 맥락을 함께 설계하고 실무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분석 자동화가 실제 업무에 맞게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어요.
데이터를 로컬에서 안전하게 저장·처리할 수 있을 때 기업은 마케팅에서 더 대담한 실험에 도전할 수 있어요.
브레이즈는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서울 데이터 센터 설립으로 로컬 데이터 운영 기반을 쌓고, 카카오톡 지원으로 실제 고객이 머무는 핵심 채널에서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죠.
여기에 AI 기능을 결합하면 고객 행동에 맞춰 대상 선별, 발송 타이밍, 메시지 내용을 촘촘하게 조정하는 CRM 운영도 가능해져요.
브레이즈의 이런 변화를 실무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데모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Written by 프리랜서 에디터 강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