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 컨설팅 컴퍼니 AB180입니다.

오늘은 지난 블로그 글에서 다뤘던 딥링크가 앱 마케터에게 왜 중요하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딥링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처음 들어보셨다면 지난 블로그 글을 읽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앱 마케터에게 딥링크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앱 마케터가 딥링크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면, 사용자 경험을 해치는 것은 물론 전환율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1편에서 언급했듯이 딥링크는 주로 사용자를 웹에서 앱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딥링크가 가장 크게 빛을 볼 수 있는 분야는 사실 ‘광고'입니다. 그리고 광고를 집행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겠죠.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나 어떤 매체에서 어떤 집단을 타겟팅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마케터라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간과하고 있는 전환율을 하락시킬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광고 클릭부터 앱이 랜딩되기까지의 사용자 경험'입니다. 이 사용자 경험에 따라서 잠재 고객은 실제 고객이 될 수도, 이탈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사용자 경험은 딥링크를 활용해 어떤 최종 목적지를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좋은 사용자 경험은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앱의 설치 여부에 따라 어떤 최종 목적지를 설정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앱의 설치 여부에 따른 최종 목적지 설정 방법

1) 앱을 이미 설치한 사용자

서비스의 잠재 고객들은 다양한 공간에서 광고를 보게 되고, 광고의 이벤트나 특정 상품과 같은 소재에 호기심이 생겼다면  광고를 클릭하게 됩니다. 이 때 클릭한 잠재 고객들이 기대하는 화면은 무엇일까요?

아마 바로 클릭을 하게 만들었던 이벤트 또는 특정 상품의 상세 페이지일 것입니다. 이 페이지로 랜딩이 되면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 비교적 높은 확률로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잠재 고객에게 엉뚱한 페이지를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앱이 이미 설치되어있는 상태임에도 앱오픈 대신 앱마켓으로 랜딩을 시키거나, 앱 오픈을 했지만 원하지 않는 정보들로 가득찬 홈화면이라면, 또는 광고와 관련없는 상품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정말 그 광고에 마음이 뺏긴 사용자가 아니라면 쉽게 이탈될 가능성이 높고 심지어는 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앱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앱마켓이나 홈화면이 아닌, 딥링크로 필요한 정보가 있는 상세 페이지로 이동시키도록 해야 전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외부적 요인으로 이탈될 요소를 줄여, 사용자들이 불필요하게 이탈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iOS 사용자들에 한해, 더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와는 달리, iOS 사용자들은 URI 스킴 방식의 딥링크를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확인창을 보게됩니다. 애플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앱으로의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상 다음과 같은 확인창을 띄워 사용자들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소한 확인창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자 경험에서 하나의 과정, 행동이 추가되는 것이고 마케터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이탈될 확률을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이 확인창은 iOS 사용자들에겐 어쩔 수 없는 절차일까요? 아닙니다. 이 확인창은 지난 1편에서 다뤘던 '유니버셜 링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링크로 구현되어있는 링크를 사용하면, 광고를 클릭했을 때 확인창은 보여지지 않고 바로 앱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유니버셜 링크는 URI 스킴과 달리 ‘https://acorp.com’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해당 링크를 클릭했을 시,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앱으로 곧바로 이동되고, 그렇지 않은 사용자는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유니버셜 링크를 잘 활용하고 있는 곳이 바로 ‘쿠팡’입니다. 

이커머스 특성 상 모바일 웹보다 앱에서 결제가 더 간편하기 때문에 앱으로 전환이 결제를 유도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쿠팡은 좋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유니버셜 링크로 딥링크를 구현하여, 앱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을 유도했습니다.

사실 유니버셜 링크로 딥링크를 구현하는 것은, 단순히 확인창을 띄우지 않는 것 이상의 경험이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광고를 클릭한 뒤의 사용자 경험의 단계는 최소화되고, 사용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끊김없이 바로 연결되고, 꼭 필요한 버튼만 누를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이 이상적이고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도 마찬가지로 흥미를 가지고 광고를 클릭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웹과 앱을 모두 지원하는 서비스라면 웹으로 랜딩 후에 전환을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앱설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앞서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과는 달리, 잠재 고객들은 설치를 위해 앱마켓으로 바로 랜딩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탈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앱마켓 랜딩으로 끝내는 것보다 조금 더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딥링크 활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지연된 딥링크(Deferred Deeplink)'입니다.

지연된 딥링크는 말 그대로 딥링크 실행을 앱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잠시 지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지연된 딥링크가 구현되어있다면 앱이 설치된 뒤에 딥링크가 실현되면서 홈화면 대신 이벤트 페이지나 제품 상세 페이지로 랜딩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UA 캠페인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앱마켓을 최종 목적지로 하기보다는 지연된 딥링크를 활용하여 신규 사용자가 좋아할 컨텐츠가 담긴 페이지나 상세 페이지로 랜딩을 시켜주는 것이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Conclusion

이렇게 딥링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과 경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사용자를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사용자의 이탈율을 낮추고 전환율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특성과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딥링크를 활용하여 좋은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여, 전환율을 높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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