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게임은 오랫동안 앱 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카테고리였습니다. 센서타워의 ‘2026년 모바일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게임 앱의 인앱결제 매출은 818억 달러(한화 약 122조 원)로 전체 인앱결제 매출의 약 49%를 차지했죠.
그런데 2025년,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인앱결제 매출이 게임을 넘어섰습니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856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앱 시장의 수익 중심축이 게임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는 국내 개발사앱에도 새로운 기회입니다. 잘 만든 앱이라면 전 세계 사용자를 만나고, 구독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글로벌 구독 비즈니스에는 플랫폼별 결제 환경 대응부터 가격 설정, 페이월 최적화, 이탈 분석까지 복잡한 운영 과제가 뒤따릅니다.
AB180은 국내 앱이 이러한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2026년 7월 글로벌 앱 수익화 플랫폼 레비뉴캣(RevenueCat)과 한국 독점 리셀러 및 GTM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레비뉴캣(RevenueCat)은 전 세계 12만 개 이상의 앱이 선택한 글로벌 인앱 구독 생태계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마켓 리더인데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개발사의 글로벌 성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B180 남성필 대표와 최혜린 리드에게 파트너십의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습니다.

남성필 레비뉴캣은 글로벌 크로스 플랫폼 구독 인프라 및 수익화 솔루션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결제는 앱 안에서 유저가 서비스를 구독하거나 일회성으로 상품을 사는 행동을 말하는데, 레비뉴캣이 이 결제에 필요한 인프라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가격 정책과 페이월을 실험하고 분석해 더 높은 전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앱에서 구독 결제를 진행하려고 할 때 뜨는 화면인 ‘페이월(Paywall)’을 알고 계실 거예요. 개발사가 요금제 같은 구독 상품을 보여주고 최종 결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건데요. 레비뉴캣은 이러한 구독 구매 경험 전반을 관리하고, 전환율과 리텐션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글로벌에선 이미 오픈AI, 노션 같은 기업이 쓰고 있고요. 한국에서도 대형 구독 앱부터 인디 개발자가 만든 소규모 앱까지 5천여 개 이상의 앱이 쓰고 있는 서비스예요.
남성필 1차적으로는 대시보드와 차트를 통해 유저의 구독 데이터를 제공해요. 앱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지금 우리가 돈을 벌고 있는지 아닌지, 유저들이 계속 남아 있는지와 같은 것들이죠.
레비뉴캣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해요. 활성 구독자 수, 그들이 내는 구독료의 총합, 무료 체험 기간, 실제로 유료로 전환한 고객 수와 같은 통계를 보여주죠. 이러한 지표를 통해 지금 우리 구독 상태가 어떤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모든 걸 한마디로 정리하면, 결국 개발자들이 돈을 벌게 해주는 것과 같아요. 구독 가격이나 상품 결제라는 게 국가마다, 한 국가 안에서도 안드로이드냐, iOS냐에 따라 달라야 하거든요.
국가별로, OS별로 다르게 설정해서 최적의 가격과 운영 방식을 찾아야 하는데, 이 테스트는 앱을 운영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레비뉴캣은 이러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페이월, 웹투앱 퍼널, 특정 사용자 타게팅 등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죠.
최혜린 레비뉴캣이 최근 발표한 State of Subscription Apps 리포트를 보면 데이터로 운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무료 체험 기간을 17일에서 32일로 길게 운영한 앱의 실제 결제 전환율은 42.5%인 반면, 4일 미만으로 짧게 운영한 앱은 25.5%에 그쳤어요. 여러 변수의 영향이 있겠지만, 서비스의 체험 기간을 길게 제공하는 것이 전환에 유리할 수 있죠.
그런데도 현실에선 4일 이하로 짧은 체험 기간을 제공하는 앱 비중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요. 데이터가 가리키는 방향과 실제 운영이 반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그만큼 많은 개발사가 구독 운영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뜻이라고 봐요.
페이월도 마찬가지예요. 하드 페이월은 결제 전까지 콘텐츠를 아예 막아두는 방식이고, 프리미엄 페이월은 기본 기능은 무료로 열어두고 일부만 유료로 파는 방식인데요. 같은 리포트에서 하드 페이월이 프리미엄보다 전환율이 5배 높았는데, 1년 리텐션은 거의 차이가 없었어요.
결제 기능 자체보다, 페이월 설계와 운영 방식이 앱 비즈니스의 성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석해요.
남성필 한국의 창업자, 1인 개발자와 같은 빌더는 아직 이런 실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국내에도 훌륭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가진 개발사가 많은데, 정작 가격을 나라마다 다르게 매기거나, 체험 기간을 데이터 기반으로 조정하거나, 페이월 방식을 실험해 보는 건 다소 낯선 영역이거든요. 실제로 실험 규모가 너무 크기도 하고요.
남성필 예를 들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만 진출해도 가격 정책이 두 세트가 필요해요. 미국까지 가면 세 세트고, 미국은 권역별로 또 나눠야 해요.
구독 패턴, 페이월, 고객의 해지율까지 나라마다 다 다른데, 이걸 대시보드에서 확인하고, 테스트에 반영하고, 다시 프로모션과 가격에 반영하는 과정을 내부에서 안정화된 시스템으로 직접 만들려고 하면 변수 때문에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려요. 이걸 전담할 수익화 전문 인력을 따로 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요.
게다가 스토어 정책 자체도 계속 바뀌어요. 실제로 2025년 2월 한국에서 무료 체험 동의 규제가 시행됐을 때, 레비뉴캣이 한국에서 체험이 시작된 700여 개 앱을 들여다봤더니 안드로이드 5~9일 체험 전환율이 40%에 가깝던 수준에서 1~3%대로 주저앉았다고 해요.
같은 기간 iOS는 40%대를 유지했어요. 규제는 하나인데 스토어별로 결과가 완전히 갈린 겁니다. 여기에 새 구독 수수료 정책은 적용 시점까지 나라마다 다릅니다. 미국·영국·EEA는 6월 30일부터 이미 적용됐고, 한국은 올해 말이죠.
결국 "지금 이 나라, 이 스토어에서 내 앱이 어떤 상태인가"는 직접 데이터를 봐야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남성필 이를 위해 레비뉴캣은 하나의 결제 플랫폼이자 인프라로서 흩어진 구독 상태를 통합 관리해 줍니다.
예를 들어 유저가 쓰던 기기를 바꾸거나,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구독 권한이 기기 하나에 묶여 있으면 기기를 바꾸는 순간 이미 결제한 구독인데도 다시 구독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불필요한 고객 지원 문의를 만들고, 심한 경우에는 사용자 이탈로 이어지기도 하죠.
레비뉴캣은 구독 권한을 기기가 아니라 유저 계정에 연결해서, 어떤 기기로 로그인하든 원래 갖고 있던 구독 상태와 혜택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결제 실패나 환불 같은 예외 상황도 정확히 처리해줘요. 카드가 만료돼서 결제가 실패하거나, 유예 기간을 어떻게 줄지, 환불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반영할지 같은 건 스토어마다 규칙이 다 달라서 직접 만들면 손이 많이 가요.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구독 상태 관리를 제대로 해주는 것만으로 결제 실패로 이탈했던 유저의 20~24%를 다시 복구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더해서, 애플·구글·스트라이프처럼 각기 다른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의 데이터도 하나의 기록으로 통합해 줍니다. 스토어마다 정산 주기와 수수료 체계가 다 달라서, 환불이 매출에 제때 반영이 안 되면 잘못된 LTV(고객생애가치)나 리텐션 차트가 산출될 수 있거든요.
레비뉴캣은 환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서 환불과 구독 변경 사항이 반영된 순매출을 정확하게 추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죠.
남성필 미국이나 영국에는 이미 소비자 앱으로 수백억, 수천억을 버는 파운더가 많아요. 헬스케어 카테고리만 봐도 건강 관리 앱인 눔(Noom), 헤드스페이스(Headspace) 같은 명상 앱들이 수천억 원대 매출을 내고,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같은 식단 운동 관리 앱도 2~3천억 원을 벌어요. 소비자 앱 자체가 오래되고 성숙한 산업이라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노하우도 쌓여 있죠.
반면 한국은 이런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에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는 있지만, 글로벌 구독 앱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국내에 폭넓게 자리 잡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구독 가격을 국가나 플랫폼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노하우도 비밀 레시피처럼 여겨졌던 것도 한몫하고요. 그러다 보니 새로 시작하는 빌더 입장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할 때 어디서부터 배워야 할지조차 막막한 거죠.

최혜린 네, AB180이 레비뉴캣과 독점 GTM(Go-to-Market, 시장 진출 전략)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앱사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경험까지 전할 수 있게 됐어요.
저희 역할은 단순히 레비뉴캣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 개발사들이 구독 비즈니스를 더 잘 이해하고 글로벌로 앱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베스트 프랙티스와 실제 사례를 확산시키는 거예요.
앞서 언급한 'State of Subscription Apps' 리포트가 그 예입니다. 레비뉴캣이 매년 발행하는 이 리포트는 300페이지가 넘는데, 다양한 앱사의 글로벌 진출 사례가 담긴 인사이트가 풍부해요. 이걸 한국 시장에 맞게 큐레이션해서 전달하는 것도 저희 역할 중 하나예요.
남성필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페이월을 하나 만들려고 하면, 가설을 수립하는 게 어려웠어요. 어떤 가격으로 할지, 어느 국가에서 먼저 실험할지, 가격 수정은 어느 정도로 할지 많은 경우의 수가 있잖아요. 또한 모든 실험을 다 하기도 어렵죠.
이제는 레비뉴캣 안에서 AI한테 정보와 맥락을 넣어주면 됩니다. 대시보드에 RevenueCat AI Rico Rico라는 AI 에이전트가 들어 있어요. 내 계정의 실시간 데이터를 그대로 읽고 답해주는 친구인데요.
실제 앱스토어의 주소를 넣어도 되고, 레비뉴캣 MCP와 API를 연결해서 분석할 수도 있죠. 그다음 시장 조사 솔루션인 센서타워(Sensor Tower), 레비뉴캣의 State of Subscription Apps 리포트 같은 정보를 넣어주고 "어느 나라에서 한번 테스트 돌려볼까?"라고 물어보면 돼요.
그럼 이런 답이 나와요.
"미국에서 iOS 비중이 큰 편인데, iOS 가격이 낮다. 목표치를 30% 정도로 올리는 게 필요하다."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레비뉴캣 대시보드에 들어가서 30% 올린 가격으로 전체 유저의 50%에 한 번 테스트해 보는 거예요. 기간은 2주로 보고요. 2주 뒤에 보면, 가격을 30% 올렸는데 결제율이 더 올랐다는 결과를 볼 수도 있는 거고요.
레비뉴캣 안에서 이렇게 데이터 기반의 구독 운영 노하우가 쌓입니다. AI한테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맥락을 입히고 질문하면서 아이디어의 원천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요.
“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정리해서 가설을 세우는 시간이 확연히 줄일 수 있어요.” -남성필
최혜린 레비뉴캣은 한국 고객에게도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회사이자, AB180과도 오랫동안 협력해 온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그간의 경험을 반추해 보면, 한국 분들은 벤치마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어요. 광고 매체를 집행할 때도 자사와 비슷한 규모의 앱은 CPI(설치당 광고비)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와 같은 질문을 자주 받거든요.
레비뉴캣은 이런 벤치마크 사례를 권역별로 이미 갖고 있어요. 구독 해지율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나와야 정상범위인지, 리텐션이 최상위가 되려면 가격 책정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저희 역할이 필요하다고 봐요. 단순히 한국어로 문의를 대응하는 수준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와 시장을 이해하는 팀이 도입부터 운영, 성장까지 함께 고민해 드릴 수 있어요.
AB180이 다양한 앱의 성장을 함께 지원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구독 모델 운영 전략뿐 아니라 마케팅, 데이터 분석, 글로벌 진출 관점까지 함께 컨설팅할 수 있고요.
에어브릿지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유저 획득부터 구독 전환, 리텐션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해요.

최혜린 저희는 유저의 유입부터 정착, 리텐션까지 분석하고 성과를 내게 해주는 솔루션을 모두 갖고 있어요.
AB180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에어브릿지는 마케팅 풀퍼널의 가장 앞단에서 역할을 해요. 광고 채널을 통해 들어온 유저가 실제로 전환됐는지 추적하는 어트리뷰션(성과 기여도 분석)을 기본으로 하고요.
채널별 광고비 대비 성과(ROAS)를 비교하는 건 물론, 유저가 앞으로 얼마나 오래 남고 얼마나 쓸지까지 미리 예측해줘요.
저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른 솔루션인 앰플리튜드는 그렇게 들어온 유저가 앱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분석해서, 이탈하지 않게 제품을 개선하도록 도와주고요.
또한 파트너십 제품인 브레이즈는 그 유저들을 다시 유입시키고 활성화하게 만들어요. 단순히 ‘3일째 접속했다’가 아니라 ‘3일째 여성 상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와 같은 개인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메시지와 프로모션으로요.
그리고 레비뉴캣은 iOS, Android, Web 전반에서 구독과 인앱결제를 통합 관리합니다. 또한 페이월과 퍼널 도구를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가 결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구매 이후에도 구독 성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유입-안착-재방문-결제’까지 이 4가지 솔루션이 풀퍼널 라이프사이클 마케팅을 완성하는 거예요. 현재 2개 이상의 솔루션을 함께 쓰는 고객사는 수백 곳에 달합니다.
남성필 레비뉴캣의 철학 자체가 ‘개발자가 돈을 더 벌게 돕는다(Help Developers Make More Money)’예요. 저희도 1인 빌더와 커뮤니티를 응원하고요.
레비뉴캣이 재밌는 게, 월간 2,500달러 이하로 구독 매출을 벌고 있는 사람은 서비스 사용이 무료예요. 450만 원까지 월 매출을 벌고 있지 않으면 그 앱은 사용료가 무료고, 450만 원이 넘어가도 1%만 받아 가요.
한달에 천만 원 매출을 내는 앱을 운영하면 레비뉴캣에 한 달에 10만 원 내는 거예요. 그 정도 규모의 매출을 내면서 10만 원으로 결제 관리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거니까, 얻어가는 가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합리적인 솔루션이죠.

남성필 게임이 돈을 많이 벌게 되고 게임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게 됐을 때 나온 개념이 있어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수익과 리텐션을 관리하는 활동 전반을 뜻하는데요. ‘라이브옵스(LiveOps)’라고 합니다.
이 개념을 콘텐츠 업계에 대입해 보면 웹툰의 ‘미리보기’가 비슷해요. 유저가 다음 내용을 궁금해하는 심리를 이용해서 콘텐츠 소비를 먼저 무료로 참여시키는 거죠. 개발사 입장에선 유료 운영이 가능하려면 몇 화까지 무료로 선공개할지, 며칠에 한 번씩 작품을 올릴지, 미리보기 금액은 얼마로 설정할지, 몇 화까지만 공개할지 계속 들여다봐야 하고요.
이렇게 지표를 계속 관리하는 역할도 라이브옵스와 같은 맥락이에요. 어떻게 하면 잔존하는 고객들로 매출을 끌어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지가 핵심이죠.
구독 앱도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기 시작하니까 큰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유저가 결제하게 만들지 고민하면서 페이월을 바꾸고 가격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어요. 그 흐름이 표준화돼서 내려온 것이 이제 레비뉴캣 같은 소프트웨어로 굳어진 거고요. 작은 회사들도 이 옵스라는 개념을 써서 구독 앱을 운영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비유하면 라이브옵스처럼 ‘서브스크립션 옵스’(Subscription-Ops)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남성필
\\남성필 ‘\\앱 내 재화(Soft Currency)’가 각광받을 거예요. 고객이 뭘 사고, 왜 반복해서 사는지 뚜렷한 사업 구조에서는 구독이 있고, 그 구독 안에서 운영되는 재화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앱테크의 포인트, 커피 프랜차이즈의 선불 충전, 웹툰의 쿠키, 숏드라마 앱의 코인 같은 재화를 관리하고 재화가 얼마나 소진되는지 추적하는 것입니다.
선진국형 경제로 갈수록 사람들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구매에서 절약할 수 있는 포인트를 계속해서 찾으려고 하는데요.
이러한 포인트가 멤버십으로 연계되고, 환전도 되고, 각종 페이 같은 서비스와도 다 연동이 되죠. 레비뉴캣은 가상 재화(Virtual Currency)를 지원하고 있어 앱 내 재화 판매는 물론 구독에 따라 정기적으로 재화를 지급하거나 잔액과 만료일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하이브리드 경제를 도입하는 산업이 늘어나는 만큼 레비뉴캣도 그에 맞춰 소프트커런시를 가진 다양한 앱들의 재화 관리까지 고도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진화할 것 같아요.

남성필 개발자와 1인 빌더, 글로벌로 나가는 한국의 구독 앱 창업자들과 성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최혜린 AB180은 지금까지 500개 이상의 기업과 성장을 함께해 왔고, 저 역시 그 과정에서 100개가 넘는 앱과 게임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잘 만든 서비스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그로스 파트너로 함께하겠습니다.
Interviewed & Written by 프리랜서 에디터 강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