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에서는 프로그래매틱 SEO, GEO, 쇼핑 검색 등 검색과 콘텐츠 중심의 성장 방식을 살펴봤어요. AI가 검색의 판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변화에 맞춰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눴죠.
이번에는 시선을 조금 옮겨서 광고, CRM,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 AI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알아보려고 해요. 광고 크리에이티브 최적화부터 브랜드 일관성을 지키는 CRM, 그리고 마케터도 직접 다룰 수 있게 된 고급 데이터 분석까지 AI 시대에 그로스 해킹을 다시 써 내려가는 방법을 NNT 조경상 대표님과 함께 찾아볼게요.
광고 영역은 AI가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변화를 만들어내는 분야 중 하나예요. AI 활용 효과가 양극단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한쪽 끝에는 프로덕션 수준의 고품질 영상이 있어요. 예전에는 제작 난도가 높고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AI 영상 제작 툴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세포라는 AI로 제작한 광고 영상을 실제 캠페인에 적용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냈어요.
다른 한쪽 끝에는 대규모 카탈로그 이미지가 있어요. 수백만 개의 제품 이미지를 보유한 커머스나 마켓플레이스 기업에서는 이 영역이 특히 중요해요. AI는 배경색 변경, 콜 투 액션 문구 삽입, 제품 강조 레이아웃 적용 같은 작업을 대량으로 빠르게 처리해요. 이렇게 단순하지만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변화를 주면 CTR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CPC와 ROAS도 개선되는 사례가 많아요.
“카탈로그 타이틀만 AI로 최적화해도 클릭률이 5배 오르는 사례를 봤어요. AI는 반복 작업의 효율화를 넘어 성과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예요.”
결국 AI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어요. 대규모 테스트와 빠른 실행이 가능해지면서 광고 제작의 장벽은 낮아지고 성과 개선 속도는 빨라지고 있죠.
CRM에서 AI의 가장 큰 가치는 ‘브랜드 일관성’이에요. 브랜드 규모가 커질수록 마케터 개개인의 문장 습관이나 상황에 따라 메시지 톤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북, 기존 메시지,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AI에 학습시키는 방법을 제안했어요.
이렇게 하면 누가 작성하든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요. 베스킨라빈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예요. Gemini AI에 브랜드의 가치관, 어휘, 말투를 학습시킨 뒤 카카오톡과 푸시 메시지를 재작성하게 했어요. 그 결과 캠페인 전반에서 톤앤매너가 통일되고, 마케터들은 메시지 검수 시간을 줄여 더 많은 테스트와 시도를 할 수 있었어요.
“누가 쓰든 같은 브랜드처럼 보이게 만드는 게 CRM에서 AI의 진짜 힘이에요. 이 일관성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요.”
CRM에 AI를 도입하면 단순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브랜드 자산 관리까지 가능해지는 거예요.
데이터 분석은 전통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영역이었어요. 특히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같은 확률 모델링은 마케터가 직접 시도하기 어려운 분야였죠. 하지만 GPT와 Claude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이 장벽이 무너지고 있어요.
이제 예산, CTR, 전환율 같은 가설을 입력하고 AI에게 시뮬레이션 코드를 생성하게 하면, 불과 몇 시간 안에 비관·중간·낙관 시나리오별 성과 예측을 받을 수 있어요. 과거에는 데이터 팀에 요청하고 결과를 받기까지 몇 주가 걸렸지만, 이제 하루 안에도 가능해졌어요.
“AI 활용 역량은 기술이 아니라 쓰는 사람의 사고력에 달려 있어요. 어떤 가설을 세우고 어떤 데이터를 넣느냐가 결과의 질을 결정해요.”
이렇게 되면 마케터도 고급 분석을 직접 시도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려요.
대표님은 AI 활용의 핵심이 ‘맥락’이라고 강조했어요. AI에게 단순히 “이걸 해줘”라고 요청하는 것보다 상황, 목표, 제약 조건, 원하는 결과물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만든다고 했어요.
많은 사람이 프롬프트 작성 요령을 묻지만, 사실 중요한 건 프롬프트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고의 깊이에요. AI는 잘 쓰면 강력한 파트너지만 잘못 쓰면 시간만 낭비하게 돼요.
“AI는 잘 쓰는 사람 손에서만 진짜 힘을 발휘해요. 결국 도구보다 중요한 건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역량이에요.”
AI 시대에 필요한 건 툴을 아는 능력이 아니라 툴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이에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생성형 AI가 그로스 해킹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함께 살펴봤어요. GEO, 프로그래매틱 SEO, 쇼핑 검색처럼 검색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부터, 광고·CRM·데이터 분석까지 그 적용 범위는 끝이 없어요.
이제는 개념을 넘어 여러분의 마케팅 현장에서 AI로 어떤 변화를 만들지 직접 보여줄 차례예요. 이 시리즈가 그 출발점이 되면 좋겠어요.
NNT는 기술과 전략을 결합해 마케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전문 기업이에요. 광고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을 설계하고 실행해요. 난이도 높은 개발 과제부터 운영 효율화, 인력 구성, 채널 믹스 전략까지 마케팅과 맞닿은 모든 지점을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NNT는 다음과 같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요.
다양한 파트너와 성장 전략을 구현해온 NNT와 함께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설계해보세요.
에이비일팔공(AB180)은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여 마케터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솔루션으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지속 가능하게 확장하세요.
지금 에이비일팔공과 함께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의 가능성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