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유저 경험’이에요. 아무리 멋진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춘 서비스라도, 실제 유저가 어디를 클릭하고 어디서 이탈하는지 모르면 최적화된 개선이 어렵죠.
“이 버튼, 진짜 누가 누르긴 하나요?”, “어느 섹션에서 이탈이 발생하는 거지?” 같은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신 적 있을 거예요. 데이터 분석 툴을 써도 막상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눈으로 딱’ 보이지 않으면 추측에 의존하게 되죠.
이럴 때 필요한 솔루션이 바로 ‘히트맵(Heatmap)’이에요. 유저가 화면 어디를 얼마나 클릭했는지, 어느 구간에서 시선이 머무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줘서 UI/UX 개선에 딱 맞는 기능이죠.
앰플리튜드(Amplitude)는 기존의 데이터 분석을 넘어, 웹사이트에서 유저의 행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히트맵’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어요.
히트맵(Heatmap)은 유저가 웹사이트나 앱에서 어느 영역을 어떻게 행동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분석 도구로,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유저 활동 강도를 표현하는 시각화 도구라서 ‘한눈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보통 빨간색이나 주황색은 클릭과 같은 높은 활동을 나타내고, 파란색이나 회색은 사용 빈도가 낮은 영역이에요. 이를 통해, 이벤트 패턴을 분석하여 트렌드, 이상 현상 및 제품 내에서 가장 높은 참여를 유도하는 영역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숫자 데이터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유저 행동 패턴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CTA 버튼이 눈에 띄는 위치에 있는데도 클릭되지 않는다면? 디자인 위치나 카피 문구를 개선해야겠죠. 이처럼 중요 정보가 충분히 노출되는지, 혹은 불필요한 요소에 주목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히트맵이 제공하는 유저 행동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우리 웹사이트나 앱의 UI 개선, 전환율 상승, SEO 최적화에 큰 도움이 돼요.
앰플리튜드의 세션 리플레이(Session Replay)는 유저가 웹사이트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실제 화면처럼 재생해 보여주는 도구예요. 클릭, 스크롤, 입력 등 유저의 행동을 시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어서, 숫자 데이터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문제점이나 사용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Amplitude Session Replay 활용으로 데이터에 숨은 유저 여정 이해하기
세션 리플레이 기능으로도 유저의 행동 패턴과 이벤트 지점을 직접 볼 수 있어 빠른 문제 진단과 개선에 도움이 됐는데요.
여기에 히트맵 기능이 더해져서, 유저의 전체 행동 흐름을 이전보다 더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히 ‘어떤 행동을 했는지’뿐 아니라 ‘어디에서 행동이 집중됐는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이처럼 히트맵 기능을 잘 활용하면 UI/UX 개선이 필요할 때마다 녹화된 실제 유저의 행동을 보고, 어떤 요소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순 수치 데이터 이상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죠.
단, 현재 앰플리튜드 히트맵은 웹 기반 세션 리플레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또는 SDK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션 리플레이 애드온(Session Replay addon)을 보유한 Growth 및 Enterprise 요금제 유저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히트맵은 유저 행동과 분리된 익명화된 세션 리플레이를 사용하며, 이는 세션 리플레이의 보존 기간 정책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히트맵은 특정 페이지에서 유저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음 3가지 맵 유형(Map types)를 제공합니다.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릭 맵은 페이지에서 클릭된 위치를 색상으로 표시하여, 클릭 수에 따라 ‘열기(heat)’를 시각화합니다. 클릭이 적은 영역은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더 많이 클릭된 영역일수록 클릭 수에 따라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순으로 표시됩니다.
화면에서 특정 영역을 강조하면 해당 이벤트의 세션 리플레이(Session Replay)를 시청하거나, 원시 이벤트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해당 영역과 상호작용한 유저 코호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셀렉터 보기에서는 페이지의 클릭 가능한 요소들을 와이어프레임 형태로 표시하며, 클릭 수에 따라 내림차순으로 정렬합니다. 이를 통해, 요소별 클릭 수를 순위별로 확인할 수 있어요.
맵 또는 목록에서 요소를 선택하면 해당 이벤트의 세션 리플레이를 시청하거나, 원시 이벤트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해당 셀렉터와 상호작용한 유저 코호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 맵은 페이지에서 유저가 얼마나 아래까지 스크롤 했는지, 영역별로 몇 퍼센트의 유저가 도달했는지 보여줘요.
유저가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콘텐츠를 소비하는지, ‘평균 폴드’(Average Fold : 유저 기기에서 보이는 첫 화면) 위치는 어디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페이지의 특정 부분을 유저들이 뷰포트에 표시한 빈도와 해당 고유 유저 비율을 보여주는데요. 슬라이더의 핸들을 이용해 스크롤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크롤맵에서는 페이지의 평균 폴드를 표시하는데요. 이는 유저가 스크롤 없이 화면에 처음 표시된 페이지 영역의 양을 나타냅니다.
맵 오른쪽에 있는 목록에서 ‘리플레이 보기’(Watch Replays)를 클릭하면 해당 영역까지 본 유저들의 세션 리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정 영역을 하이라이트 해서 해당 부분을 본 유저 그룹을 코호트로 만들거나, 세션 리플레이를 바로 재생하는 등 다양한 심층 분석이 가능해요.
데이터는 숫자로만 보면 한계가 있습니다. 클릭 수나 전환율이 줄어든 건 알겠는데, ‘왜 그런지’를 파악하려면 데이터 시각화가 꼭 필요해요.
이럴 때 앰플리튜드의 히트맵은 여러분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겁니다. 유저의 모든 행동을 “맥락과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전체를 영상처럼 따라가면서 ‘실제 유저’가 어디서 머물고, 어디서 나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UI 요소가 정말 효과가 있는지도 즉시 확인할 수 있죠.
이제 여러분도 클릭 한 번으로 웹사이트와 앱의 문제점을 빠르게 발견하고, 데이터 기반의 개선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