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만큼 이를 활용해 마케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에요. 유입부터 전환까지 마케터는 고객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유저 여정을 설계하고 성과를 만들어야 하죠.
명함 관리로 시작해 직장인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리멤버는 브레이즈로 유저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요. 리멤버가 브레이즈를 도입하게 된 계기부터 브레이즈와 함께 B2B2C 마케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 실무를 담당하는 마케터 세 분의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유진: 리멤버 그로스마케팅팀에서 CRM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정유진입니다. 주로 B2C 사이드에서 유저가 공고를 더 많이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제품실과도 긴밀하게 협업하며 공고 CRM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채현: 퍼포먼스 마케팅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채현입니다. B2B 사이드를 중심으로 리크루터 가입을 유도하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CRM 액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대정: 안녕하세요. 리멤버에서 CRM 마케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대정입니다. 리멤버를 이용하시면서 만나는 CRM 메시지 (앱 푸시, 이메일, 카카오, 문자, 인앱/인웹 메시지 등) 전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회사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리멤버는 대한민국에서 경력직 인재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플랫폼이에요. 명함 관리 앱으로 시작해 이제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기화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정: 리멤버는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어요. 일할 때 필요한 사람과 정보 간 비대칭을 해소하여 일하는 세상을 혁신하는 것이 리멤버가 존재하는 이유인데요. 이를 위해 직장인 회원(B2C)의 커리어 성장과 성공을 돕고, 기업 고객(B2B)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생산성 제공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유진: 2024년 11월 기준 450만 명 이상의 유저분들이 리멤버를 이용해 주고 계십니다.
대정: 마케팅&브랜드실 산하에 그로스마케팅팀이 있고, CRM 파트와 퍼포먼스 파트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어요. 제가 속한 CRM 파트는 신규 회원 가입, 유저 프로필/이력서 정보 업데이트 유도, 유저와 기업 사이 채용 공고 매칭 유도 등 고객 인게이지먼트, 리텐션을 아우르는 리멤버 고객 경험 개선 업무를 담당해요. 이를 위해 전문 CRM 마케팅 솔루션인 브레이즈를 활용하고 있죠. 리멤버를 이용하면서 받게 되는 다양한 앱 푸시, 이메일, 팝업, 문자 등이 이러한 CRM 액션에 해당됩니다.
채현: 퍼포먼스 파트는 신규 회원 가입, 채용 공고 지원, 데이터 기반 고객 행동 흐름 분석, CRM 툴 연계 내부 고객 맞춤형 외부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외부 마케팅 액션으로 리멤버를 널리 알리고 있어요. 유저 기반 확장, 서비스 인지도 상승을 이끌며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죠. 저희 파트에서는 브레이즈를 내외부 고객 타겟 마케팅에 활용합니다.
유진: 브레이즈를 도입하기 전에는 다양한 부서에서 자체 어드민 혹은 개별 툴을 통해 문자와 앱 푸시, 메일 등을 보냈어요. 그러다 보니 성과 측정은 물론이고 운영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았죠.
리멤버의 회원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CRM 액션 고도화와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어요. 제품실(프로덕트 조직)에서 브레이즈를 처음 제안해 주셨어요.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실과 제품실이 함께하는 TF를 꾸리고 본격적인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사내 다양한 조직에서 함께해 주신 덕분에 빠르게 도입이 진행될 수 있었어요.
채현: 맞아요. 꼭 마케팅팀이 아니더라도 사내 조직마다 각자 목적으로 브레이즈를 이용하고 있어요. 리멤버 서비스 가입 유도, UI/UX 개선을 위한 AB 테스트, 마케팅 메시지 AB 테스트 혹은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 캠페인, 마케팅 수신 동의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하죠.
대정: 그러다 보니 꼭 B2C로 직접 고객을 만나는 마케팅팀이나 제품 팀이 아니더라도 리서치사업팀, 광고사업팀처럼 B2B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팀에서도 브레이즈를 적극 사용하고 있어요.
유진: 기본적으로는 CRM 캘린더를 만들어 스케줄이 지나치게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어요. 대고객에게 발송되는 정기 CRM 스케줄이 있고 그 외에 세그먼트를 나누어 진행되는 작은 캠페인이 있어서 캘린더 안에서는 발송 일정, 모수, 수단에 따라서도 액션을 조율해요.
CRM 캠페인 관리에는 단순히 스케줄을 조정 이외에도 메시지의 보이스 톤앤매너를 설정하는 일 또한 포함돼요. 프로덕트팀과 함께 5~6개월의 시간 동안 내부 보이스톤 가이드를 만들고 이를 슬랙 라이팅 봇에 장착해 누가 보내더라도 리멤버스럽게 메시지가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대정: 실제로 리멤버에는 방대한 양의 유저 DB가 있어요. 기본적인 유저 나이, 성별 같은 데이터뿐만 아니라 직무, 기업 규모, 외국계 기업 여부 등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들이 연결되어 있죠. 산업, 업종과 같은 데이터는 약 300여 개나 돼요. 그래서 지역, 연차 등과 같이 정밀한 타겟팅까지도 가능합니다.
유저 데이터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이 데이터를 각 팀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없다면 빠른 실행에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브레이즈는 CRM 채널, 유저 세그먼트 추출과 같은 일을 자동화 시켜주며 리멤버가 더 뾰족한 타겟 마케팅 전개할 수 있고 높은 효율과 성장을 도와주고 있어요.
유진: CRM 마케팅 할 때 항상 유저 데이터를 사용해요. 공고 홈 진입, 공고 조회, 지원과 같은 Custom Event를 활용해 전환을 이끌어내고, 이탈을 방지하는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또, 공고를 찾아볼 때 가장 기본적인 직무랑 연차가 맞는지 보기 때문에 유저의 직무와 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신규 공고에 지원할 일이 적은 임원급 유저나 변호사, 공무원, 정치인처럼 일반적인 채용 공고와 거리가 있으신 분들은 마케팅 활동에서 제외하고 있어요.
채현: 퍼포먼스 파트도 CRM과 마찬가지예요. 브레이즈를 리멤버 내 리쿠르터에게 발송하는 캠페인에 특히 브레이즈를 잘 활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저희가 나눈 20여 개의 산업을 바탕으로 리쿠르터가 속한 산업군에서는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를 정의하고 해당 업계의 실제 인재 이력서가 얼마나 등록되어 있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며 전환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B2C 서비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B2B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거죠.
특히 캠페인에서 이탈한 분들이 있다면 브레이즈 세그먼트로 만들어 메타에서 2차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이탈률을 방어하고 있어요. 브레이즈와 다른 채널 간 연동으로 다방면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고도화하고 있어요.
대정: 리서치 팀에서도 브레이즈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외부 기관 등에서 직장인 대상 리서치 의뢰를 받아 진행하게 될 때 유저 데이터를 활용하면 타 업체보다 높은 정확도로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광고주가 마케터 1만 명에게 리서치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면, 리멤버에서는 유저 직군으로 1만 명의 실제 마케터를 찾을 수 있는 거죠.
브레이즈는 유저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해 세그먼트 생성이 가능하고 앱 푸시, 이메일, SMS 등 다양한 채널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마케팅 캠페인을 고도화하는 데에 유용해요. 브레이즈로 적확한 유저 데이터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리멤버 리서치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이런 멀티채널 CRM 운영이 가능한 리멤버의 방대한 유저 데이터 덕분이죠.
대정: 그런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브레이즈 활용에 대한 사내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 마케팅 솔루션과 적극적인 연동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있죠.
450만 명이 넘는 유저 데이터가 단순히 성공적인 CRM 캠페인에만 활용되지 않고 오픈 이후 유저 퍼널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잘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잖아요. 기본적인 유저 데이터 이외에도 다양한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전사적으로 공유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실험과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채현: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쓰는 직장인 필수앱, 슈퍼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잘 케어하는 일이 저희 목표예요. 흔히 푸시 메시지가 아무리 많더라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면 고객은 필요한 알림으로 인지한다고 말하잖아요. 리멤버에서 발송되는 메시지도 그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유진: 채현님께서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CRM 마케팅의 핵심은 알맞은 타겟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적절한 메시지’란 유저가 리멤버에서 받는 CRM을 나에게 필요한 내용(혜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리멤버에서 받는 모든 메시지는 꼭 필요하다고 많은 유저 분들이 생각하실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입니다.
유진: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리멤버는 단순히 마케팅팀에서 CRM만을 위해 브레이즈를 도입한 것이 아니에요. CRM, 콘텐츠, 퍼포먼스, 제품, 리서치, 광고 등 다양한 팀에 서로 도와가며 솔루션을 도입하고 고도화하고 있어요. 최근 다양한 포지션 채용이 진행 중인데 리멤버와 함께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채현: 저는 퍼포먼스 마케터임에도 불구하고 브레이즈를 사용해요. 퍼포먼스 마케팅이 기본적으로는 외부 매체에서 고객 유입시키는 데에 목표가 있지만, 유입 이후 유저는 어떤 여정을 거치게 되는지를 아는 것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필수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브레이즈와 함께 풀 퍼널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챙기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전개하고 싶어요.
대정: 마케터로서 정말 다양한 CRM 솔루션을 사용해 왔어요. 그 가운데 브레이즈가 가장 접근성과 사용성이 좋다고 느껴요. 특히 저희처럼 많은 팀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고요. 앞으로도 브레이즈를 통해 리멤버 마케팅을 고도화 해나가고 싶어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리멤버 마케팅팀의 정식 명칭은 그로스마케팅팀이고, CRM 파트와 퍼포먼스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 새로운 그로스마케팅 팀장님을 모시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로스마케팅팀에는 퍼포먼스 마케팅 파트와 CRM 마케팅 파트로 나눠져서 각 파트 전문가들과 함께 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리멤버와 뜻을 함께하실 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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