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즈(Braze)는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앞서 세 편의 포스트를 통해 브레이즈에서 API를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송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더욱 자동화된 CRM 마케팅 캠페인 구축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포스트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웹훅(Webhook), 커넥티드 콘텐츠(Connected Content), API-triggered 및 API 캠페인은 CRM 운영에 있어 저마다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의 마케팅 전략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활용하면 고객과의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요. API를 활용하여 마케팅 캠페인을 자동화하는 다양한 예시를 알아보며 마케팅 전략 수립과 운영에 대한 영감을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각 Braze API에 대한 세부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 블로그 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 다중 채널에서 매끄러운 CRM 운영을 위한 브레이즈 Webhook 활용 방법 알아보기
👉 초개인화된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한 Connected Content 세팅 방법 A to Z
👉 가장 적합한 타이밍에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API-Triggered 및 API 캠페인 알아보기
웹훅 캠페인은 브레이즈에서 외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웹훅 캠페인을 사용하면 브레이즈에서 지원하지 않는 외부 채널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고객사 내부에 보유한 서버에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때 웹훅의 장점은 발송 시점과 발송 타겟을 설정할 때 브레이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카오 알림톡이나 친구톡, 문자 메시지, LINE과 같이 브레이즈에서 직접 지원하지 않는 외부 채널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때 웹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푸시 알림 수신을 거부했지만 친구톡이나 문자 메시지 수신에는 동의한 유저에게 웹훅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습니다.
외부 채널이 아닌 자사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요청할 때에도 웹훅을 사용합니다. 특히 유저에게 전송한 푸시를 유저의 알림함에도 적재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한 유저에게 자동으로 쿠폰이나 코인을 발급하고 싶을 때도 웹훅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이커머스 서비스라면 유저가 장바구니에 담긴 구매액이 특정 금액 이상일 경우, 쿠폰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브레이즈의 요청을 받아서 처리할 수 있는 내부 API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브레이즈로 데이터를 다시 전송할 때도 웹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즈에서는 이것을 ‘Braze to Braze webhooks’라고 부르는데요. 웹훅 캠페인에 브레이즈의 ‘User Track API’를 사용하면 유저 프로필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쇼핑 서비스에서는 유저가 브랜드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렀을 때, 유저가 좋아요를 누른 브랜드 이름을 커스텀 어트리뷰트로 추가하여 유저의 관심 브랜드 리스트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브레이즈의 API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포인트와 호출 횟수 제한 규칙을 지켜서 호출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 웹훅 캠페인은 아래와 같은 시나리오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웹훅 캠페인의 원리와 사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 다중 채널에서 매끄러운 CRM 운영을 위한 브레이즈 Webhook 활용 방법 알아보기 블로그 글을 확인해보세요.
커넥티드 콘텐츠는 브레이즈에 저장되지 않은 정보를 불러와서 메시지에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커넥티드 콘텐츠를 사용하면 메시지가 전송되는 시점에 실시간으로 받아온 정보를 메시지 구성 요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커넥티드 콘텐츠 활용 예시는 유저마다 다른 정보를 추천하는 개인화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입니다. 웹툰이나 웹소설과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예로 들면, 유저의 취향에 맞는 장르의 작품을 추천하는 메시지를 전송하여 유저의 인게이지를 높이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 유저가 감상한 콘텐츠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하는 API가 존재한다면, 추천 API를 커넥티드 콘텐츠에 사용해서 CRM 메시지를 개인화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콘텐츠로 추천 API에서 유저별 취향에 맞는 작품 정보를 불러온 뒤 메시지의 개인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개인화된 메시지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유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유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콘텐츠는 메시지 발송 직전에 API를 조회해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중요한 캠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저가 보유한 잔여 포인트를 메시지에 활용하여 유저의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캠페인의 경우 실시간으로 남아있는 포인트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포인트, 쿠폰 사용 여부와 같이 정보의 최신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보일 때도 커넥티드 콘텐츠를 활용합니다.
외부 정보를 커넥티드 콘텐츠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서비스는 유저의 여행 출발 전날에 여행을 떠나는 일자의 날씨 예보와 어울리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e.g.내일 도쿄에는 비가 올 수도 있대요. 우산을 챙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금융 서비스는 최근 3일간 환전 서비스를 3번 이상 검색했던 유저에게 오늘 오전의 환율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날씨, 환율 등의 정보를 조회하는 외부 API 서비스를 활용하게 될텐데요. 각 서비스의 API 호출 횟수 제한,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후에 캠페인에 사용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결국 커넥티드 콘텐츠는 유저에게 가장 적절한 정보를 메시지에 담아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커넥티드 콘텐츠의 활용 범위는 간략히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커넥티드 콘텐츠의 원리와 사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 초개인화된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한 Connected Content 세팅 방법 A to Z 블로그 글을 확인해보세요.
API-triggered 캠페인은 브레이즈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고객사 내부 서버에서 정보가 바뀐 시점을 인식하여 자동화된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API-triggered 캠페인을 활용하여 고객사 내부 서버에서 메시지 전송을 요청한 시점에 유저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브레이즈의 Message API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푸시를 전송할 때 필요한 인프라(푸시 토큰 수집 등)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유저가 팔로우한 브랜드의 신상품이 업데이트되면 푸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API-triggered 캠페인을 활용하면, 내부 시스템에서 브랜드의 신상품이 업데이트된 시점에 브레이즈에 메시지 전송을 요청해서 신상품 입고를 알리는 푸시를 보낼 수 있습니다. 기간 만료가 가까워져가는 쿠폰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푸시 메시지를 자동화하거나,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알림을 보내는 경우에도 API-triggered 캠페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서비스라면 API-triggered 캠페인을 이용해 유저가 알림설정을 누른 작품이 휴재 후 재연재를 시작할 때 재연재 알림 푸시 전송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내 글에 댓글이 달렸어요.’와 같이 유저 간 상호 작용이 발생하는 시점에 알림 푸시를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PI-triggered 캠페인은 브레이즈가 인식하기 어려운, 내부 서버에 변동사항이 발생하는 시점에 메시지를 전송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API-triggered 캠페인의 원리와 사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 가장 적합한 타이밍에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API-Triggered 및 API 캠페인 알아보기 블로그 글을 확인해보세요.
API 캠페인은 브레이즈의 Message API만을 활용하여 유저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API 캠페인에서 브레이즈는 요청받는 메시지를 유저에게 전송하는 역할만 하므로, 타겟 유저와 메시지 문구 등은 모두 내부 시스템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마케팅 메시지보다는 정보성 메시지를 전송할 때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숙박 예약 서비스의 경우 유저가 호텔 예약을 완료한 시점에 Braze Message API를 활용해 예약 완료 안내 푸시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API-triggered 캠페인은 메시지 전송 시점만 내부 시스템에서 결정하고, 메시지 문구나 타겟 유저 등은 마케터가 브레이즈 대시보드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반면 API 캠페인은 메세지 문구나 타겟 유저까지 내부 시스템에서 결정해야 하는 캠페인 유형입니다.
API triggered 캠페인이 API 캠페인보다 마케터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마케터가 직접 문구를 변경할 수 있기를 희망하거나 브레이즈에서 A/B 테스트를 집행하고 싶다면 API-triggered 캠페인을 활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API 캠페인의 원리와 사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 가장 적합한 타이밍에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API-Triggered 및 API 캠페인 알아보기 블로그 글을 확인해보세요.
앞서 살펴본 브레이즈의 API 기능들을 표로 정리하여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웹훅, 커넥티드 콘텐츠, API-triggered 캠페인, 그리고 API 캠페인은 모두 CRM 마케팅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브레이즈의 강력한 기능들입니다. 웹훅은 외부 채널에 요청을 보낼 때, 커넥티드 콘텐츠는 브레이즈에 저장되지 않은 외부 정보를 활용하고자 할 때, API-triggered 캠페인은 외부 시스템에서 원하는 시점에 메시지를 전송하고자 할 때, API 캠페인은 정보성 메시지를 전송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API 기능을 적절히 조합하여 유저의 속성이나 상황에 알맞은 CRM 메시지를 제공하고, 고객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형성해보세요. 브레이즈의 강력한 API 기능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구축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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