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수많은 고민을 거쳐 각자의 커리어에 도달하고, 끊임없이 고민을 이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문성에 대한 고민,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전 등 다양한 배경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찾아가고 있어요.
이번 Inside AB180에서 만나본 인터뷰이는 에이비일팔공 Customer Success Manager 공개채용으로 입사하여 지금은 CS Division의 든든한 일원으로 자리잡으신 최민정(이하 '최')님과 오담인(이하 '오')님입니다. 두 분의 커리어 경력은 짧지만, 지나온 고민과 생각은 굉장히 깊었는데요. CSM 커리어와 에이비일팔공을 만나기까지, 그리고 입사 후 생생한 온보딩 후기까지 민정님과 담인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최) 안녕하세요, CSM 첫 번째 공개채용으로 입사한 스트릿 출신 마케터 최민정입니다. 대학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졸업 후 인하우스 마케터 생활을 거쳐 에이비일팔공에 합류했어요.
오) 안녕하세요! CSM 오담인입니다. 저는 에이비일팔공이 첫 직장인데요, 학생 때는 전통문화기획가가 되고 싶어서 문화관광콘텐츠학을 공부했어요. 이후 광고회사에서 마케팅 보조 업무를 하다가 에이비일팔공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 대학생 때는 큐레이터가 되고 싶었는데, 이 일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다른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하지만...가장 익숙했던 '마케팅'을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광주비엔날레의 홍보마케팅부와 미국에서의 인턴십, 패스트캠퍼스 그로스 팀을 거쳐 에이비일팔공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전 커리어를 거치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커리어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빠르게 개선하고, 열정적인 동료들이 있는 환경에서 일하면 좋겠다는 제 나름의 희망사항도 생겼구요.
오) 저도 처음에는 다른 꿈을 꾸고 있었지만 대학생활 동안 관심사가 점점 넓어졌고, R 등의 통계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면서 경영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통계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영학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실무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했구요.
이후 HS애드라는 광고회사에서 마케팅 보조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 이 때 마케팅 테크놀로지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솔루션 구입을 위한 리서치를 하면서 마케팅 솔루션을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고, 큰 기업도 데이터를 잘 만지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죠.
그렇다면 '데이터를 잘 만지는 곳은 어떤 곳일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에이비일팔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 저는 작년에 패스트캠퍼스가 에이비일팔공 솔루션을 도입할 당시에 마케터로 일하고 있었어요.
온보딩 미팅에 참석했다가 에이비일팔공에서 오신 CSM 분들을 보고 회사와 직무를 처음 접했는데요, 마케팅 전문가의 프로페셔널함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동료와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바로 에이비일팔공 CSM 채용을 알아봤는데, 당시에는 경력이 있는 분들만 채용하고 있어서 아쉬워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주니어도 지원 가능한 CSM 공채 소식을 접하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오) 저는 HS애드에서 일할 때, 당시 팀장님이 e-커머스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페이지에서 처음 에이비일팔공을 알았습니다. 제가 신뢰하는 팀장님께서 보시는 채널이라, 그 페이지에 소개된 회사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마케팅 관련 커리어를 찾다가 잡 플랫폼에서 CSM 공채 소식을 접했습니다. 보통 회사에 지원할 때 회사에 대한 정보는 가능한 많이 찾아보는데, 에이비일팔공 구성원 분들이 직접 작성하신 포스팅 등을 보면서 '팀원들이 회사에 애정이 많구나'를 느낀 점도 지원을 결심하게 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 저는 학교에서 관련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체계적인 업무 경험도 없었어서, 마케터로서의 전문성에 대해 늘 갈증이 있었어요.
패스트캠퍼스에 있을 때 제 포지션은 그로스 마케터였는데, SQL과 데이터분석에 관심이 생기면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에이비일팔공 CSM 분들이 보여주신 마케팅 분야에 대한 프로페셔널함에 더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오) 저는 지원하기 전까지 마케팅 관련한 커리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고, CSM이라는 포지션의 존재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에이비일팔공 CSM 2기 공고를 발견했고, 누군가를 서포트하고 성장 자체를 같이 고민하는 포지션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 마케팅과 데이터에 모두 관심이 있어서 '마테크'라는 단어도 와닿았던 것 같아요.
업계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은 신입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케이스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 '글로벌 마테크 솔루션'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갔습니다.
최) 사전 과제를 작성하는 과정이 실무에서 맡게 될 일에 대해 미리 공부해보는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Braze Guide를 직접 읽어보면서 어떤 솔루션인지 미리 이해해볼 수 있었고, '이 업무를 할 때는 이런 역량이 필요하겠구나'를 미리 파악해볼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오) 저도 민정님과 비슷한 생각인데요, 저는 완전 신입이어서 과제를 하면서 비즈니스 메일 형식도 익히고, 에이비일팔공이 서비스하는 솔루션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CSM이라는 포지션에 필요한 역량, 주니어에게 기대하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낸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차 인터뷰에서 사전 과제 내용과 연결된 질문들을 해 주셨는데요,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채용과정이 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 인터뷰이가 많았는데 운영도 매끄럽게 잘 해 주셔서 불편함이 없었고, 인터뷰어 분들도 저희 서류를 열심히 읽고 많은 준비를 하고 오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채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은 준비를 해 주시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고, 긴장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편안하게 인터뷰를 진행했고,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 잘 맞는 사람을 찾으려고 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직무 관련 질문은 정말 날카로워서, 일하시는 분들의 전문성이 확실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죠.
최) 저는 채용과정 전체가 CSM이 갖춰야 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느꼈어요. 다양한 고객사를 상대하다 보면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2차 인터뷰에서는 문제 해결력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하는 'CSM으로서 개선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예전 회사 분들에게 솔루션 사용에 대한 피드백 인터뷰를 요청했고,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AB180 블로그와 채용 페이지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 언론에 보도된 내용 등을 거의 다 찾아보고, CSM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자료 등을 읽어본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민정님, 담인님께서 에이비일팔공 CSM에 도전하신 이야기를 들으니, 입사 후 한 명의 CSM으로 어떻게 성장하셨는지도 더 궁금해집니다.
에이비일팔공 <CSM 공채의 모든 것> 두 번째 파트에서는 CSM 공개채용으로 입사하신 두 분이 어떤 교육을 거쳐 마테크 전문가로 성장하고 계시는지, 에이비일팔공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지, 마지막으로 CSM 공개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전하는 준비 꿀팁까지 전해주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