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5년 8월 8일에 업데이트 됐습니다.
지난 번 [구글 SEO 최신 가이드 1편 : 구글 검색 엔진 최적화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에서는 구글 SEO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들에 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SEO를 적용해서 구글 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그런데 일반적인 가이드라인만 알려드리면 어떻게 우리 브랜드와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을지 모르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구글 SEO 최신 가이드 2편]에서는 글 SEO 최적화 작업의 워크플로우를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주의 : 이 가이드는 철저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었으므로, 구글에서 제시하는 공식 가이드를 참조하고 싶으신 분은 구글의 개발자 체크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Key Takeaways
본격적으로 구글 SEO 최적화 작업을 알아보기 위해 구글 검색 상위 노출을 위한 SEO 워크플로우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지난 1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SEO 컨설팅 업체 [TBWA Datalab]에 따르면 SEO 워크플로우는 아래와 같이 진행돼요.
가장 먼저 자사와 경쟁사의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타겟 고객과 시장을 파악해요. Ubersuggest나 Ahrefs와 같은 전문 SEO 솔루션으로 웹사이트 퍼포먼스 진단(SEO Audit)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SEO 전략을 수립해요. 여기서, 자사 웹사이트의 차별점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여 SEO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해야 해요.
SEO Audit 결과에서 나타난 웹사이트의 기술적인 문제 및 요소들을 점검해요.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구조 최적화, HTTPS 적용, 사이트맵(Sitemap.xml) 생성, robots.txt 파일 설정, 모바일 친화성, 페이지 로딩 속도 개선, 기타 웹사이트 보안 설정 등의 작업을 진행해요.
타겟 고객의 검색 의도와 정보를 파악하여, 비즈니스와 관련성이 높은 주제와 키워드를 선정해요. 키워드 리서치는 메인 키워드 선정, 키워드 리스트 확장, 타겟 키워드 필터링의 3단계로 진행되며,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해요.
최근에는 구글 검색 엔진 알고리즘이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지속해서 업데이트 되면서, 단순히 키워드를 넘어 주제나 카테고리 전체를 고려해서 키워드를 리서치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어요.
사용자에게 유용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E-E-A-T’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요. 여기서는 독창적인 콘텐츠 주제 기획. 웹사이트의 가독성을 높이는 적절한 H태그 구조, 적절한 타이틀 태그와 메타 디스크립션, 이미지 경량화 및 대체 텍스트(Alt-Text) 적용 등 사용자 중심 최적화 등을 고려해야 해요.
구조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엔진이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요. 지역 기반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라면 구글 마이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 비즈니스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여 검색 노출과 고객 소통을 강화해야 해요.
백링크의 양과 질을 진단하여 품질 높은 백링크를 확보하는 전략을 수립해요. 예를 들어, 자체 소셜 미디어 계정을 운영하거나, 유관 웹사이트에 게스트 포스팅을 하면서 자사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할 수 있어요. 저품질 백링크는 Disavow File을 구글에 제출하여 웹사이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요.
그럼 실제로 위 SEO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우리 웹사이트와 비즈니스 현황을 분석해야 해요. 기본적으로 SWOT 분석이나 기타 비즈니스 분석 방법을 통해 타 경쟁사 대비 우리 브랜드의 경쟁도를 비교해요. 여기에 SEO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전문 SEO 솔루션’을 활용해서 ‘SEO 진단(SEO Audit)’을 실시해요.
시중에 전문 SEO 솔루션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솔루션은 아래와 같아요.
여기서 글로벌 기업들도 많이 사용하는 솔루션은 Ahrefs와 SEMrush인데요. SEO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 많지만 비용이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비용이 부담된다면 Ubersuggest나 Screaming Frog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SEO 솔루션마다 차이는 있지만 SEO Audit를 실시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위 정보들을 확인했다면, 테크니컬, 주제 선정 및 키워드 리서치, 콘텐츠, 온서프, 오프페이지 등 단계별로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할 지 전략을 세워야 해요.
현황과 문제점들을 진단했다면 이제 테크니컬 SEO를 시작으로 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을 시작해요. 많은 분이 테크니컬 SEO를 ‘집의 토대와 구조를 세우는 작업’이라고 표현하시는데요. 그만큼 SEO 작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게 바로 테크니컬 SEO예요.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많이 발행한다고 해도 기술적인 이슈가 해결되지 않으면 검색 순위가 뒤로 밀리거나, 사이트가 검색에서 아예 제외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테크니컬 SEO는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요? 웹사이트 점검 사항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기본이 되는 항목들만 추려서 알려드릴게요.
HTTPS는 사용자의 정보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프로토콜이에요. 웹사이트에 SSL 인증서를 설치하면 주소창이 자물쇠 아이콘과 함께 HTTPS로 표시되고, 그렇지 않은 웹사이트는 ‘안전하지 않음’과 같은 보안 경고문이 먼저 떠요.
구글은 HTTPS를 기본 랭킹 요소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으며,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하지 않은 웹사이트(HTTP)보다 적용한 웹사이트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러므로 아직도 HTTP로 운영 중이라면 SEO 성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특히 웹사이트 상에서 금전적 거래가 이루어지거나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 반드시 적용해야 해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요?
사이트맵은 검색 엔진에게 웹사이트의 전체 구조와 중요 페이지를 안내하는 파일인데요. ‘우리 사이트에는 이런 페이지가 있어요’라고 알려주는 설계도나 네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해요. 특히 페이지 수가 많거나, 카테고리 구조가 복잡한 사이트라면 검색 엔진이 중요한 페이지를 빠뜨리지 않도록 꼭 제출해야 해요.
파일 형식은 ‘sitemap.xml’로, 모든 주요 페이지의 URL, 마지막 수정일 등을 담고 있어서 크롤러가 빠르고 정확하게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인덱싱할 수 있게 해줘요.
또한 검색 엔진별 서치 센터 사이트(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빙 웹마스터 도구 등)에 직접 사이트맵을 제출하면 검색 엔진이 신규 콘텐츠나 변경된 페이지도 훨씬 빠르게 크롤링할 수 있어요. 특히 많은 카테고리, 자주 변경·추가되는 페이지가 있는 사이트라면 필수적이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요?
robots.txt 파일은 검색 엔진 크롤러가 웹사이트 내 어떤 영역에 접근할지 지정하는 파일로,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해요. 검색 엔진 크롤러에게 '이 페이지는 크롤링해도 돼요', '이건 하지 마세요'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민감한 정보나 테스트용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뜨지 않도록 하려면 반드시 설정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admin/ 같은 관리자 페이지나 내부 검색 결과 페이지(/search/), 개인정보나 중복된 페이지는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걸 방지해야 해요.
예를 들어, 관리자 페이지(/admin/)를 모든 검색 엔진에서 색인되지 않도록 설정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robots.txt를 작성할 수 있어요.
또한 검색 엔진별로 색인 설정을 다르게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 엔진이 ‘all directory’ 폴더 이하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robots.txt를 작성할 수 있어요.
검색 엔진마다 다르게 설정하고 싶다면 User-agent에 해당 검색 엔진의 크롤러 이름을 적어야 하는데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검색 엔진 크롤러 이름을 아래와 같아요. 크롤러명을 지정하실 때 꼭 참고하세요.
robots.txt를 실수로 잘못 설정해서 중요한 페이지를 차단하면 검색 누락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요?
웹사이트의 로딩 속도는 방문자의 경험과 SEO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 웹사이트 로딩 속도가 너무 느리면 사용자는 기다리기보다 그냥 나가버려요.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열리는 데 5초 넘게 걸리면 사용자는 90% 이상 이탈할 수 있어요.
이처럼 사이트의 반응 속도가 느리면 이탈률이 높아지므로, 구글은 페이지 속도가 느린 웹 사이트를 검색 순위에서 불이익을 줘요. 즉, 사이트의 속도는 곧 검색엔진에 “내 웹사이트가 사용자 중심”이라는 긍정 신호를 준다고 볼 수 있어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요?
웹사이트가 다루는 분야나 카테고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모바일 기기에서의 검색과 트래픽 비율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당연히 웹사이트가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어야겠죠. 모바일에 불편하거나 깨지는 UI/UX는 사용자 이탈을 유발할 수 있어요.
구글도 '모바일 퍼스트 인덱스(Mobile-first indexing)' 정책을 통해, 모바일 반응형이 잘 된 사이트에 가산점을 주고 있어요. 그러므로 만약 데스크탑에선 잘 보이지만 모바일에선 깨지거나 불편하다면 SEO 성과에 치명적일 수 있어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요?
구조화된 데이터(Structured Data)는 검색 엔진이 웹페이지의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코드 정보예요.
제품, 리뷰, FAQ, 이벤트 정보 등 중요한 정보에 구조화 데이터, 일명 스키마 마크업(Schema Markup 등)을 적용하면, SERP에 별점, 가격, FAQ 등 ‘리치 스니펫(Rich Snippet)’ 형태로 노출돼요.
아래는 스키마 마크업 예시예요.
<script type="application/ld+json">
{
"@context": "https://schema.org",
"@type": "FAQPage",
"mainEntity": [{
"@type": "Question",
"name": "구글 SEO란?",
"acceptedAnswer": {
"@type": "Answer",
"text": "구글 검색엔진에서 더 잘 노출되기 위해 웹사이트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말해요."
}
}]
}
</script>
자연스럽게 경쟁 사이트 검새 결과와 차별화되면서 클릭률(CTR)이 상승하고, 검색 결과에서 더 돋보일 수 있어요. 특히 이커머스, 콘텐츠, 지역 비즈니스 사이트라면 꼭 적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요?
테크니컬 SEO로 웹사이트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 콘텐츠 방향과 전략을 결정할 차례예요. 검색 엔진은 어떤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검색 의도(Search Intent)’에 맞는 정보를 얼마나 잘 제공하는지를 분석해요.
그래서 ‘무엇에 대해 쓸지(주제 선정)’와 사용자가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가 무엇인지(키워드 리서치)’를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요.
키워드는 크게 ‘메인 키워드’, ‘미들 키워드’, ‘롱테일 키워드’로 나뉘는데, 롱테일 키워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구매 전환율이 높아 중소기업이나 B2B 업종, 신생 브랜드 사이트에 유리해요.
그럼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단계별로 알아볼게요.
SEO 콘텐츠의 시작은 키워드가 아닌 ‘사람’이에요. 내 고객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색을 하는지 고민해야 하며, 그 주제가 우리 브랜드의 방향성과 맞아야 해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 이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면 광고 같은 글이 되기 쉽고, 검색 노출이 어려워요.
✅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
예시 :
주제를 정했다면, 그 주제를 대표하고 콘텐츠의 중심축이 되는 ‘메인 키워드’를 선정해야 해요. 메인 키워드는 검색량 높지만, 랭킹 경쟁이 치열하며 검색자의 의도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물론 검색량이 높은만큼 상위노출되기만 하면 높은 자연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요.
✅ 메인 키워드는 이렇게 찾으세요 :
예시)
미들 키워드는 메인 키워드를 구성하는 하위 카테고리 또는 핵심 개념이에요.
보통 하나의 콘텐츠 안에서 소제목(H2, H3 등)으로 사용되며, 검색 유입 키워드가 되기도 해요.
✅ 미들 키워드 찾는 팁 :
예시)
롱테일 키워드는 단어 수가 길고, 검색량은 적지만 매우 구체적인 검색 의도를 담고 있어요.
SEO 초기에 경쟁이 적은 롱테일 키워드부터 공략하면, 점진적으로 메인 키워드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어요.
✅ 롱테일 키워드 찾는 방법:
예시)
📌 참고 포인트
앞선 키워드 리서치에서 메인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를 잘 선정하셨다면, 이제는 그 키워드를 바탕으로 실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야 해요.
하지만 단순히 키워드를 많이 넣거나 콘텐츠를 많이 제작한다고 해서 좋은 콘텐츠가 되는 건 아니에요. 콘텐츠 SEO는 무작정 키워드를 '심거나' 대량의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검색자의 의도에 정확하게 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구조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이에요.
사용자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검색했는지, 어떤 형태의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해요.
예를 들어,
SEO 솔루션 기업 Moz에서는 키워드의 검색 의도를 다음 4가지로 정의하고 있어요.
여기에 경우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위치를 중심으로 정보나 매장, 브랜드를 알아볼 때 찾아보는 지역성(Local) 키워드(강남역 공유 오피스, 역삼역 피부과 등)도 검색 의도에 포함시키기도 해요. 이렇게 키워드를 바탕으로 검색 의도를 파악했다면, 다음은 H태그로 콘텐츠 구조를 설계해야 해요.
좋은 SEO 콘텐츠는 사용자는 물론이고, 구글 검색 엔진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여기서 핵심이 바로 H태그예요.
H태그는 ‘헤딩 태그’라고도 하는데요. 제목과 소제목을 표시할 때 사용해요. CMS에서는 ‘제목1’, ‘제목2’, ‘제목3’으로 표시되어 있죠. H태그는 <h1>부터 <h6>까지 총 6단계이고, 논리적으로 H태그가 구조화 되어 있으면 검색 엔진이 웹사이트를 훨씬 수월하게 크롤링할 수 있어요.
✅ 콘텐츠 SEO H태그 구조화 방법
✅ H태그 구조화 예시
콘텐츠를 정상적으로 발행했다면 다음은 검색 엔진 결과 페이지에서 우리 웹사이트가 어떻게 보이는 지를 확인해야 해요. 1페이지에 우리 웹사이트가 안 보이거나, 상위노출을 했다고 해도 클릭률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필요해요. 이게 바로 ‘온서프(On-SERP) SEO 작업’이에요.
여러분도 구글 검색을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키워드별로 SERP가 다른 형식으로 노출돼요. 상품을 검색하면 가격과 별점이 포함된 사이트가 먼저 보일 수도 있고, 맛집을 검색하면 구글 맵과 업체 정보가 상위에 노출돼요.
이처럼 우리 웹사이트가 SERP에서 키워드별로 차별화 된 페이지로 노출되게 하려면 ‘구조화된 데이터/스키마 마크업’을 추가해야 해요.
페이지별로 스키마 마크업을 직접 만들거나, CMS 플러그인 또는 앱으로 추가할 수 있어요. 페이지 <head> 섹션에 추가한 후에는 SERP에 정상적으로 노출되는 지 계속 모니터링하세요.
검색 엔진 최적화는 단지 내 웹사이트만 잘 만드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웹사이트 외부에서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지, 다른 웹사이트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예요.
또한 SERP를 통한 검색 유입이 원활하지 않을 때, 적절한 방법으로 외부 유입을 이끌어 내면 검색 순위가 높아질 수 있어요.
이러한 웹사이트 외부에서의 일련의 작업들을 오프페이지 SEO라고 해요. 오프페이지 SEO 성과를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백링크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내 사이트로 연결된 링크를 말해요. 구글은 여전히 백링크를 웹사이트의 신뢰도와 권위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로 간주해요. 하지만 무분별한 링크보다는, 주제 연관성 있고, 도메인 권한이 높은 사이트로부터의 링크가 훨씬 효과적이에요.
📌 어떻게 확보하나요?
브랜드의 SNS 채널과 뉴스레터는 단순한 마케팅 도구를 넘어,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오프페이지 SEO 자산이에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도 콘텐츠를 올렸는데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되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해당 채널과 콘텐츠에 연결된 링크로 잠재 고객이 유입될 수 있어요.
📌 어떻게 운영하나요?
게스트 포스팅은 우리 산업 분야와 비슷한 다른 블로그나 미디어에 내 콘텐츠를 기고하고, 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확보하는 방식이에요. 이는 단순한 백링크 확보를 넘어, 업계 내 전문가 포지셔닝과 브랜드 노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요.
📌 어떻게 시작하나요?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은 단순 노출을 넘어서, 브랜드 신뢰도, 사이트 유입, 잠재적 백링크 확보까지 유도할 수 있어요. 특히 틈새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인플루언서 협업은 콘텐츠를 확산시키고 브랜드 쿼리를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 어떻게 활용하나요?
온라인 PR은 언론 노출을 통해 검색 엔진과 사용자 모두에게 신뢰 신호를 주는 전략이에요. 공식적인 매체에 보도자료나 인터뷰가 게재되면, 검색 결과에 해당 뉴스가 노출되며 브랜드 신뢰도가 상승하고, 고품질 백링크까지 확보할 수 있어요.
📌 어떻게 접근하나요?
SEO는 한 번 설정했다고 끝나는 작업이 아니에요. 검색엔진 알고리즘은 계속 변화하고, 경쟁사도 끊임없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웹사이트의 성과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해야 해요.
이때 가장 기본이 되는 솔루션이 바로 구글 서치콘솔(Google Search Console)과 GA4(Google Analytics 4)예요.
구글 서치콘솔은 구글 검색 퍼포먼스를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무료 솔루션이에요. 어떤 키워드로 유입됐는지, 어떤 페이지가 잘 노출되고 있는지,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항목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SEO 개선 방향이 보이기 시작해요.
서치콘솔의 [검색 결과] 탭에서는 다음과 같은 핵심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프 하단에는 사용자가 클릭했거나 SERP에 노출된 검색어와 유입 페이지 URL, 사용자 국적, 사용 기기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 활용 Tip
[필터 추가]에 페이지 URL을 입력하면 개별 URL 단위로 성과를 분석할 수 있어요. 어떤 페이지가 검색에서 가장 많은 유입을 이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페이지별 노출 및 클릭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어요.
📌 활용 Tip
[색인 생성] → [페이지] 메뉴에서는 구글이 우리 웹사이트의 페이지들을 얼마나 잘 색인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색인됨’ 페이지 수를 통해 정상적으로 검색 대상에 포함된 콘텐츠 수를 파악할 수 있어요.‘제외됨’, ‘탐색됨 – 현재 색인되지 않음’ 등의 상태는 크롤링 이슈, 중복 콘텐츠, robots.txt 차단 등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 활용 Tip
GA4는 이전 버전(UA)보다 더 유연하고 상세한 사용자 행동 분석이 가능해요. 특히 SEO 관점에서는 방문자가 어디서 왔고, 어떤 페이지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GA4에서 [보고서] → [수명주기] → [획득] → [트래픽 획득] 메뉴를 보면 사용자의 유입 채널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요.
📌 활용 Tip
[보고서] → [수명주기] → [참여도] → [페이지 및 화면]에서는 페이지별로 방문자 수, 평균 참여 시간, 이벤트 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여기서 어떤 페이지가 가장 많이 읽히고, 어느 페이지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고, 어디서 이탈이 많은지를 비교 분석할 수 있어요.
📌 활용 Tip
상위 페이지에서 체류 시간이 낮다면 콘텐츠 가독성이나 UX를 개선해 보세요.
SEO 목적의 콘텐츠라면 페이지별 유입 쿼리를 서치콘솔과 함께 병행 분석해보는 것도 좋아요.
GA4에서는 아래와 같이 세그먼트를 만들어 특정 조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어요.
📌 활용 Tip
GA4에서는 실시간 사용자 현황도 볼 수 있어요. SEO 콘텐츠를 새로 발행한 직후에는 실시간 리포트에서 검색 유입 여부, 사용자 반응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구글 서치콘솔과 GA4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트래픽 현황과 사용자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구글 서치콘솔은 검색 유입 결과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실제로 사용자가 우리 웹사이트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어요. 그나마 GA4는 이탈률이나 세션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이마저도 정확한 사용자 행동을 보여주지는 못해요.
만약 더 자세하고 정확한 SEO 유저 데이터를 알고 싶다면 앰플리튜드(Amplitude)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앰플리튜드는 글로벌 프로덕트 &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웹사이트 히트맵(Heatmaps)과 세션 리플레이(Session replay)로 실제 사용자가 페이지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가 설정한 CTA를 실제로 클릭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죠.
만약 SEO 성과 측정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면 앰플리튜드를 사용해서 여러분의 웹사이트를 체크해 보세요.
1편에서 전체적인 구글 SEO의 개념과 구조를 이해하셨다면, 2편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들을 다뤘어요.
테크니컬 SEO로 웹사이트의 기반을 다지고, 정확한 키워드 리서치로 콘텐츠의 방향을 세우며, 콘텐츠 최적화와 온서프 SEO, 오프페이지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졌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GA4와 서치콘솔을 통해 결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방법까지 짚어봤어요.
이제 여러분만의 SEO 계획이 세워졌다면 오늘 글을 참고해서 직접 실행으로 이어나가 보세요. 키워드를 선정하고, 페이지를 개선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검색 시장에서 여러분의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거예요.